시험관련소식

28
No.
내용
파일
28

[김슬옹의 한글사랑] 실용 국어교육이 절실하다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30년 남짓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실용 국어 관련 강의를 해오면서 늘 겪는 아쉬움이 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무려 12년 동안 국어를 필수 교육으로 배워서 입학한 학생들인데 국어에 대한 기본기나 바탕 생각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첫째, 문단 나누기를 잘 못 한다. 문단을 나눠 글을 쓰는 것은 글쓰기의 기본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배워야 하는 기본 글쓰기 능력이다. 그런데 10년 이상 '국어교육'을 배웠는데 문단 나누기를 안 하거나 잘 못 하는 이유를 잘 알기 어렵다. 물론 요즘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에서 문단 나누기를 무시한 글쓰기가 아주 많아졌지만, 일반적인 실용 글쓰기에서 문단 나누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둘째, 학생들 100%가 '아래아한글'이나 '엠에스워드'와 같은 문서 작성기로 보고서를 내는데 디지털 글쓰기의 기본을 모른다. 이를테면 문서 작성기에서 들여쓰기와 내어쓰기는 사이띄개(스페이스바)로 하면 안 되는데 사이띄개로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 문장이 길어서 두 줄로 이어질 경우 자동으로 이어지게 해야 하는데 한 줄 끝에서 실행키(엔터)를 눌러 바꾸는 잘못된 관행을 적용하는 학생들도 많다.

디지털 문서 작성의 기본을 모른다는 것은 원고지 쓰는 법을 모른 채 대학을 입학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원고지 사용법과 같은 기본기를 모르는 국어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아래아한글이든 엠에스워드든 디지털 글쓰기에서 '스타일 적용'도 기본 능력이다. 큰 제목, 작은 제목, 본문 등 글의 짜임새에 따라 글꼴과 크기 등을 자동으로 맞추는 기능을 스타일 기능이라고 한다. 긴 글에서 스타일 기능을 적용하지 않은 디지털 문서는 올바른 문서가 아니다. 그런데 대학원 학생들조차 이 기능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본 글쓰기 관련 기능들은 원고지 쓰는 법을 국어 시간에 배우듯 국어 시간에 배워야 하는데 배운 적이 없다고 한다. 스타일 기능을 활용하는 디지털 글쓰기를 다룬 국어 교과서를 그 많은 검인정 교과서에서 본 적이 없다. 이러니 기업들이 재교육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현장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국어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것 아닌가?

셋째, 짧은 칼럼(에세이, 논술, 중수필) 쓰기를 두려워하거나 못한다. 천 자 정도의 칼럼 쓰기는 초등 교육만 마쳐도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하고 해야 하는 기본 글쓰기이다. 옛날에는 전문가나 특정인만 칼럼 쓰기를 했지만, 이제는 국민 누구나 칼럼을 쓰는 세상이 되었고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칼럼 쓰기를 못하거나 두려워한다면 국어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한글, 우리말, 순우리말, 한자어 등 기본 용어를 헷갈려한다. 한자어든 외래어든 다 우리말이므로 한글로 적으면 우리말인데, 우리말과 한글을 순우리말로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도 교양 국어를 누구나 배우지만 막상 사회에 나가면 우리말로 정책명을 짓지 못하고 외국어를 남용하고 신안군의 '퍼플섬', 광양군의 'MAEHWA'처럼 외국인들은 한국다움을 보러 한국에 오는데 미국 뉴욕 도시를 흉내내는 모국어 파괴자가 되는 한심한 사례가 무척 많아 국어교육은 왜 필요한가 반문하게 된다.

기본적인 국어 교양을 문제 삼는다고 해서 국어 선생님들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객관식 위주로 평가하고 인재를 뽑는 전근대적인 한국 교육, 논리적인 글쓰기인 논술(에세이)은 누구나 배워야 하는 기본 교육인데 무슨 선택형 교육으로 몰아가는 잘못된 현실, 검인정 국어 교과서라고 하지만 국정 교과서의 판박이처럼 몰아가는 획일화된 국어교육 등의 총체적인 문제가 낳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출처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http://www.woorinews.co.kr)

    관리자 0 595 0
    2024-02-16
    2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9년 식약처 주관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서류전형에 한국사, 영어에 이어 국어 능력도 우대 요건으로 신설·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어 능력 우대는 공직자로서 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소양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공인 국어시험(한국실용글쓰기검정, KBS한국어능력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점수가 서류전형 평가에 반영된다.

     

    채용 규모, 채용 절차 등 자세한 일정은 오는 4월 우수인재채용시스템(http://mfds.go.kr/employ)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에 공고할 계획이다.

     

    참고로 그동안 채용시험은 서류전형(직급별 응시요건 확인 및 직무역량 등 평가), 면접 등으로 진행하였으며, 2018년부터 공직적합성검증을 위한 인성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문성뿐만 아니라 기본 소양까지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보기  

      관리자 0 4,581 0
      2019-01-28
      26

      인천지방경찰청과 협약식 2018년 5월 18일

       

        

        관리자 0 5,391 0
        2018-05-21
        25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협약식 2018년 4월 23일

         

         

         

         

         

         

         

         

          관리자 0 5,238 0
          2018-04-23
          24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경찰청장님과 서울지방경찰청장님으로부터 감사장 수여 

           

           

           


           

           

           

            관리자 0 6,088 0
            2017-11-03
            23

            충남지방경찰청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2017년 5월 17일 양 기관의 발전과 경찰의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 및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관리자 0 6,179 0
              2017-05-22
              22

              광주지방경찰청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2017년 4월 4일 양 기관의 발전과 경찰의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 및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관리자 0 6,001 0
                2017-04-07
                21

                대구지방경찰청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2017년 4월 4일 양 기관의 발전과 경찰의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 및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관리자 0 4,797 0
                  2017-04-05
                  20

                  민간자격 제도의 운영과 발전에 기여하여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민간자격 제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국어능력평가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리자 0 5,256 0
                    2017-01-19
                    19

                    전북지방경찰청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7월 13일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 및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기사내용 보기

                     

                     

                     

                     

                     

                      관리자 0 5,865 0
                      2016-08-12
                      18 전남지방경찰청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10월 30일 한국어 우수 능력 발전 및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관리자 0 6,500 0
                        2015-11-06
                        17

                        대한민국 수도치안 선봉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와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9월 7일 오후 3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와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상호신뢰의 정신을 바탕을 상호 연계 발전과 미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우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관리자 0 7,509 0
                          2015-09-09
                          16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한국능률협회·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는 지난 12일 맞춤형 NCS 프로그램을 만드는 업무교류 협정을 맺었다.

                           

                          왼쪽에서 넷째부터 최권석 한국능률협회의 대표, 이양수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대표, 박귀수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이사장. [서보형 객원기자]

                           

                           

                          공공기관·민간기업 현장 맞춤형 취업 준비 위한 NCS, 확산 속도 빠르다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와 한국능률협회,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는 지난 12일 맞춤형 NCS 프로그램을 만드는 업무교류 협정을 맺었다.

                           

                          앞으로 채용·승진·평가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려면 스펙 대신 직무수행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해 주는 제도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제도다.

                           

                          이는 직무 수행에 꼭 필요한 스펙을 쌓게 하고 크게는 학벌·이론 중심에서 능력·실무 중심 사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장별로 NCS에 기반한 채용 기준이나 교육과정을 속속 도입하는 기관이 점차 늘고 있다.

                           

                           
                          대학들 NCS 기반 교육 강화

                           
                          130여 공공기관은 NCS 기반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올해 신규 채용 1만7000명 중 3000여 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NCS 채용 방식을 적용하는 민간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상반기부터 NCS를 이용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수상 실적, 어학연수처럼 직무 수행에 무관한 활동 내용을 평가항목에서 없앴다.

                           

                          지원 서류에서도 직무능력과 관련성이 적은 항목(사진, SNS계정, 정보통신기기 활용 능력, 수상 경력, 동아리 활동 등)을 삭제했다.

                           

                          심지어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기로 했을 정도다.

                           

                           

                          대학도 NCS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학생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히 전문대가 앞장서고 있다.

                           

                          안산대와 동양미래대는 NCS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NCS에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평가에 나서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는 기계 설계 등 8개 학과의 NCS 교육과정 개발을 마쳤다.

                           

                          경북전문대는 호텔조리제빵과 식음료를, 신안산대는 기계·전기·정보통신 계열을, 부산 동의과학대는 금형과를 각각 NCS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대구수성대는 피부건강관리와 교육과정을 NCS에 맞춰 개편한 결과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 60여 명이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됐다.

                           

                          하지만 NCS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새로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크고 관련 정보가 많지 않아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취업준비생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맞춤형 정보 제공 공동 보조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한국능률협회,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가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업무교류 협정을 맺고 구직자·정부·공공기관·대학·기업이 찾는 맞춤형 NCS 정보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NCS 기반 교육프로그램, 직업기초능력 프로그램과 평가문항을 개발·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정식엔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이양수 대표와 한국능률협회 최권석 대표 및 임상현 NCS개발본부장,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박귀수 이사장 및 양영술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구직자는 스펙 쌓기에, 기업은 신입사원 재교육에 각자 매달리고 있어 산업현장·직업교육·인력자원 사이에 괴리가 여전하다”며 “이 격차를 줄이고 맞춤형 직무교육 정보를 제시하는 방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도 “채용 기업, 교육기관, 구직자의 요구조건을 서로 충족시키는 것이 NCS”라며 “이번 협정이 NCS 프로그램과 정보를 확산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산업 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지식·기술·태도·소양)을 국가(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산업 부문·수준별로 체계화한 기준. 학벌 중심 사회의 벽을 허물고 능력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다. 직무능력은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구분한다. 직무수행능력은 필수직업능력·선택직업능력·산업공통직업능력으로 구성된다. 직업기초능력은 직종·직위에 상관없이 모든 직업 분야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공통 능력이다. 

                           

                          기사원문보기 

                           

                           

                           

                           

                            관리자 0 6,603 0
                            2015-08-21
                            15

                            안녕하십니까.

                             

                            저희 실용글쓰기검정 자격의 유효기간은 5이며, 보수교육을 통하여 자격을 갱신하실 수 있도록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료일 예시: 취득일이 2015111일이면 경우 만료일은 2020111)

                             

                            우리 협회에서는 자격 취득자분들의 보수교육을 통한 자격 갱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민간자격 관리·운영 규정을 개정하여 다음과 같이 변경됨을 알려드리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자격의 유효기간 만료일 전 6개월부터 만료 후 6개월까지

                            변경: 자격의 유효기간 만료일 전 6개월부터 만료일까지

                             

                            보수교육 기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20211031일까지(1년간)는 보수교육 기간이 기존과 같이 자격 만료일 6개월 전부터 6개월 후까지 적용되며, 보수교육 대상자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격의 만료일 기준으로 6, 3, 1개월 전 총 3회에 걸쳐 보수교육 기간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1111일 이후에는 자격 만료일 6개월 전부터 만료일까지만(6개월간) 적용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보수교육 기간에 대한 안내 문자 발송은 차후 관리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리 운영 규정상 자격의 유효기간 및 보수교육 기간 확인에 대한 책임은 자격 취득자 본인에게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험안내 전화 02-2064-0306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0 2,742 0
                              2020-11-02
                              14

                              원고지에 글 써가며 띄어쓰기 연습 김 경장은 지난해 1월 중앙경찰학교를

                               

                              기사원문 보기


                              고3 내신 성적 가·가·가·가·가 …. 고교 때 마음껏 노느라 대학은 꿈도 꾸지 못한 학생이 어엿한 경찰공무원이 됐다. 서울 13기동대 김대현(26·사진) 경장이다.

                               

                              순경이 된 지 채 2년도 안 돼 경장으로 특진했다. 그에게 가장 어려웠던 건 문서 작성. “가방끈이 짧아 글을 못쓰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 싫었다”는 김 경장이 글 실력을 쌓기로 결심한 배경이다. 지난 12일 서울 경복궁 근처 한 카페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를 마시며 휴대전화 메모장에 뭔가 빼곡히 써내려가던 그를 만났다.

                               

                              원고지에 글 써가며 띄어쓰기 연습


                              김 경장은 지난해 1월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며 순경에 임용됐다. 직후 서울 논현1파출소에 몸 담았다. 김씨는 “막상 경찰공무원이 되니 문서 작업을 할 게 많았다. 가방 끈이 짧아 그런지 글 쓰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글 실력에서만큼은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밀려선 안 된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는 매일같이 혼자 카페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며 글쓰기 연습을 했다. 쓴 글을 읽어보고, 똑같은 말을 최대한 반복하지 않도록 고치고 또 고쳤다. 체포보고서를 잘 쓰기 위해 현행범을 체포하는 상상까지 했다. 포털사이트의 맞춤법 검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띄어쓰기, 맞춤법을 확인했다.

                               

                              쉬는 날이나 출근 전이면 어김없이 신문을 챙겨 봤다. 글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법을 익혔다. 신문에서 글 소재가 되는 시사 상식도 늘렸다. 원고지에 직접 글을 써가며 띄어쓰기를 공부했다. 애매한 단어는 바로 사전을 찾아가며 오답과 정답을 확인했다.

                               

                              김 경장이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을 본격 준비한 건 승진을 앞두고서였다.

                               

                              경찰공무원은 내부 승진 시 최고 0.3점의 가산점을 인정한다.

                               

                              이 0.3점의 가산점 중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은 1000점 만점 중 660점 이상이면 0.3점, 620점 이상 0.2점, 590점 이상 0.1점을 인정받는다.

                               

                              김 경장은 가산점 항목에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글쓰기 실력은 평소 갈고닦아온 터라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하게 내부 추천을 받아 서울지방경찰청 정기 특진 대상에 선발됐다. 굳이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을 볼 필요가 없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김 경장은 지난 9월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에 응시했다. 글 실력을 평가받고 싶은 욕심이 났다. 1000점 만점 중 700점대를 받으며 고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경찰청 내 보고서는 보고서 종류마다 사용하는 문장 형태가 다르다. 막힘 없이 길게 쓰는 장문형이 있는가 하면, 딱딱하지만 상대방이 잘 이해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끔 하는 단문형도 있다.

                               

                              김 경장은 “2개월간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을 공부하면서 글쓰기 요령을 쌓았더니 경찰청 내 문서 작성 업무가 한결 편해졌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지구대 순찰 후 오늘 겪은 일을 글(보고서)로 표현해 쉽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아무리 10~20장씩 장황하게 쓴다 한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은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긴 내용을 문서 한 장에 압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이유다.

                               

                               

                              실용글쓰기 응시자 4년 새 3.5배 증가 


                              김 경장처럼 문서 작성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공공기업 및 대기업의 취업준비생, 내부 직원들이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에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을 실시한 첫 해인 2010년에는 7000명가량이 응모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글쓰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교육적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올해 1~11월 응시자는 3만1685명에 달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인한 한국실용글쓰기 검정시험은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와 중앙일보 미디어플러스가 공동 주최한다.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포스코·KT·현대중공업 등 일반 기업체와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입사·승진, 제주도·충청북도 등 공공기관의 임용·승진 시 꼭 필요하다. 경찰공무원의 임용 혹은 승진을 위한 응시자는 전체 직업군에서 3위를 차지한다.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장건태 연구소장은 “글쓰기는 개별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종합하는 융합적 사고력 과정의 결과물”이라며 “이 시험은 단순한 시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입·취업 준비생에게 융합적·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 풀이했다.

                               

                               

                              정심교 기자  

                                관리자 0 11,042 0
                                2014-11-19
                                13

                                글 잘 쓰는 방법-중앙일보 보도자료(2014-10-28)

                                 

                                 

                                기사내용 보기 클릭

                                 

                                 

                                글 잘 쓰는 방법

                                 

                                기업은 '글 잘 쓰는 인재'를 선호한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수능 못지 않게 글쓰기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논술 전형 및 자기소개서 때문이다.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비법은 뭘까. 글쓰기 전문가와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로부터 글쓰기 요령을 들어본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연습 해야 

                                글을 잘 쓰려면 한 문장으로 압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자신이 말하려는 바를 한 문장(one sentence)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글은 독자를 설득한다. 엄마들 사이에서 '논술 전형 전문가'로 불리는 중동고(서울 일원동) 안광복 교사는 “설득을 잘 하려면 글을 세 줄 이내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글자 수로는 200자, 말하기 기준으로 3분까지가 좋다”고 강조했다. 한 문장에 들어가는 단어 수는 5~9개가 적당하다. 글이 너무 길면 독자가 시선을 돌릴 수 있다.
                                주장 및 근거를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비유·은유법을 활용하면 독자가 이해하기 쉽다. 문장 길이는 가급적 짧게 한다. 단, 감정으로 글을 써서는 안 된다. 글쓰기는 자신의 절절한 감정을 왜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안 교사는 “감정이 들어가면 스토커가 된다. 감정을 이성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기간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안 교사는 “암기만큼 좋은 훈련법은 없다”고 말했다. 좋은 문구는 외워 두자. 좋은 글을 외우면 그 글의 호흡을 익힐 수 있고, 자신의 글에 응용할 수도 있다. 신문 읽기도 좋다. 특히 신문의 논설은 짧은 글 안에 논리에서 필요한 품새를 다 담아낸다. 명쾌한 주장, 그를 뒷받침할 근거, 사례, 예상 반론에 대한 재반론이 다 담겨 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감·감동 묻어나게 

                                수험생에게 논술만큼 중요한 관문은 자기소개서다. 안 교사는 “연애편지 쓰듯 쓰면 오케이”라고 확신했다. 글은 상대(독자)가 원하는 것에 맞춰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마냥 바치기만 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언뜻 보면 자신감이 없어 보여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밀당(밀고 당기기)의 기술이 필요하다. '내가 널 선택할 수도, 버릴 수도 있다. 당신이 날 잡아라'는 정도의 자신감을 비칠 필요가 있다. 호소는 하되 비굴하게 보이지 않도록한다. 글쓴이의 자존심이 떨어지면 글이 빙빙 돈다. '~한 것 같다, ~라는 것이다. ~에 의해' 등의 표현은 자신감이 없고 쓸데없이 말을 돌리는 대표적인 예다. 어미만 잘라내도 자신감이 확 산다. 글은 두괄식이 추천된다.
                                그런데 이도 저도 잘 모르겠다면 한국실용글쓰기 검정시험에 응시해 보는 건 어떨까. 이 시험은 객관식 50문항(400점), 주관식 10문항(60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이다. 주관식 마지막 문제(10번 문항)는 최대 800~1000자가량 글을 써야 한다. 평가위원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채점하므로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냉정히 볼 수 있다. 안 교사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은 이를수록 좋은데 성인이 되기 전, 고등학생이 이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 자체가 글쓰기 실력을 확 끌어올릴 것”이라고 추천했다.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자격시험 활용을
                                수십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수능 성적이 비슷하다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가 합격을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생활기록부에는 자격증 및 인증 취득사항 기입란이 따로 있다. 여기에는 13개 정부 부처가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62종)이 기재될 수 있다. 그중 글쓰기 실력을 인증하는 항목은 한국실용글쓰기 검정시험이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인한 자격시험이다. 이 시험은 중앙일보미디 어플러스와 사단법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문과 지망생에게만 인기있는 게 아니다. 

                                 임성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기획실장은 “어문학 계열뿐 아니라 최근 이공계 대학 및 기업에서도 글 잘 쓰는 학생을 선호하면서 이과계열 응시생 문의가 늘었다”며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큼 소비자에게 쉽게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테크니컬 라이팅(공학 글쓰기)을 잘하는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력서·자기소개서·논술 쓰는 요령은 물론 공문서·프레젠테이션·기획서·보고서·광고문 쓰기에 대한 문항도 들어 있다. 고교생뿐 아니라 취업준비생에게도 인기다. 대기업·공기업 취업 시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750점 이상 획득하면 경찰공무원 지원 시 가산점(5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리자 0 7,954 0
                                  2014-10-31
                                  12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 '2013년 상반기 공채 사원 채용 필기시험 전형' 위한 실용글쓰기시험 안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2013년 상반기 공채 사원 필기시험 전형자를 대상으로하는 실용글쓰기 시험이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대   상 : 현대엔지니어링 공채 사원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

                                   

                                  시험일 : 2012년 10월 7일(일) 오전 8시(40분전 입실), 오후 1시(40분전 입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진행되오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통보 된 시간을 확인하셔서 오전 시험은 오전 시간에, 오후 시험은 오후 시간에 맞추시기 바랍니다.)

                                   

                                  장   소 : 서초중학교(3호선 남부터미널 6번출구 약 800m, 서울고등학교 정문 오기 바로 전 오른쪽 골목으로 200m 오시면 됩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부터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참물 : 신분증, 수험표(현대엔지니어링 수험표), 필기도구(검정펜, 검정 컴퓨터용 싸인펜, 수정테이프) - 신분증 미지참시 시험 응시 불가

                                   

                                  시험진행 : 시험은 1교시 90분, 쉬는시간 20분, 2교시 90분으로 진행됩니다.  문제를 다 푸시면 퇴실 가능하며, 시작은 동일한 시간에 시작합니다.

                                   

                                  시험준비 : 시험 준비는 협회 홈페이지 기출문제 자료실에 기출문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발표 : 결과는 현대엔지니어링 인사팀으로 통보됩니다.

                                   

                                  시험에 관련된 문의는 협회 02-2064-0306이나 현대엔지니어링주식회사 경영지원실 인사팀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관리자 0 8,242 0
                                    2013-04-10
                                    11

                                    서울금천경찰서 방순대 특별시험 실시 안내입니다. 

                                     

                                    서울금천경찰서 방순대에서 현직 경찰관 및 전의경 특별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시 : 2012년 7월 12일(목) 오후 1시

                                    대상 : 금천경찰서 방순대 소속 현직 경찰관, 전의경 등

                                    장소 : 금천경찰서 방순대

                                     

                                    성적 발표는 금천경찰서 방순대로 통보되며 협회 홈페이지 성적조회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경찰서 방순대로 문의바랍니다. 

                                     



                                      관리자 0 8,748 0
                                      2012-07-17
                                      10

                                      2012년 상반기 특별시험 안내입니다. 

                                       

                                      2012년 6월에 진행한 상반기 특별시험에 동국대학교,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대전대 경찰행정학과 등 대학교와 건양대 학군단, 수원대 학군단, 평택대 학군단 등

                                       

                                      30여군데 대학교에서 응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결과를 바라며, 하반기 특별시험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관리자 0 6,684 0
                                        2012-06-27
                                        9

                                        전북지방경찰청 특별시험 실시 안내입니다. 

                                         

                                        전북지방경찰청에서 현직 경찰관 및 전의경 특별시험이 진행됩니다.

                                         

                                        실시 : 2012년 7월 25일(수) 오후 1시

                                        대상 :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전의경 등

                                        장소 : 전북지방경찰청

                                         

                                        성적 발표는 전북지방경찰청으로 통보되며 협회 홈페이지 성적조회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경찰청 작전전경계로 문의바랍니다. 

                                          관리자 0 7,256 0
                                          2012-06-27
                                          처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